[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17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요양병원 관계자와 함께 북구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명희 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민간 요양병원‧정신병원 대표자 및 보건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요양병원 운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종사자 간 ‘신체적 거리두기’ 실천 필요성 △간병인과 환자 간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실천방안 마련 △병원 내 감염원 유입 차단 △입원환자 ‘마스크 의무 착용’ 효율적 방안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병원 폐쇄 △출입 제한조치에 따른 입원환자 이동상황 발생 시 이송병상 확보 △코호트격리시설 지정 등에 관해 긴 시간동안 논의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명희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환자 진료에 애쓰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관내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특히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환자들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에도 유의해주실 것을 특별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의료기관 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북구는 지난13일까지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시설 등 관내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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