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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프라이브르크 트램 운영 관계자로부터 트램 건설과 운영에 대해 보방마을 종점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을 위해 22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권선택 시장이 이번 시찰 일정의 첫 방문지인 프라이브르크 시청을 23일 찾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프라이브르크 시청을 방문해 컨터 브르커 의전국장의 영접을 받고 프라이브르크시의 교통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프라이브르크 교통공사(VAG)에서 운영하는 트램 시설을 시찰했다.
권 시장은 3호선과 5호선 2개 노선을 탑승해서 트램 이용을 체험하면서 트램 건설 정책결정과정과 트램 건설 후 변화된 도시의 모습, 트램과 자전거·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에 관심을 갖는 등 트램 건설과정과 운영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이번 방문지인 프라이브르크는 트램과 버스, 자전거, 보행시스템이 잘 연결된 친환경 녹색도시로 교통수단 간 편리한 환승으로 통행효율을 높였으며 특히 트램과 자전거를 접목해 개인교통수단을 소유하지 않고도 도시내 이동이 가능함을 보여준 도시다.
프라이브르크의 트램은 총 4개 노선에 32.3㎞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 21만명이 이용하고 주요 명소 및 상권과 연결돼 있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관광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권 시장은 “트램이 잘 발달된 프라이브르크시를 시찰하면서 트램과 환경, 상권 활성화 등 대중교통체계를 균형발전 시킨 것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사례를 살피고 공유했다”며 “이런 사례를 대전시에 접목시켜 트램 정책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 하는 등 트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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