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7월 15일부터 유동인구가 많고 간접흡연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3곳을 ‘자율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법정 금연구역 외에도 주민 자율에 따른 금연문화를 확산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자율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달서별빛캠핑장(송현동 산56) ▲상인역 뒤 광장 일대(상인동 1509)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일부(유천동행정복지센터~달서선사관) 등이다. 달서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이번 자율금연구역 지정에 맞춰 현수막을 활용한 금연 안내는 물론,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과 흡연자 계도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자율금연구역 지정을 통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스스로 금연에 동참하는 건강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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