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건웅 기자]전북 군산시가 전국 시단위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7일 시청 광장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인 아동의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진정으로 행복한 도시라는 신념으로 ‘어린이행복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담부서인 어린이행복과를 신설해 어린이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구축을 위한 조례 제정, 어린이행복예산서 발간, 야외수영장·어린이공연장·장난감도서관·어린이안전체험관 등 어린이 전용시설 확충,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아동영향평가제도 추진 등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온 결과 인증 획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날 인증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정회상 군산시어린이행복도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군산시의 시단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군산시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전개한 다양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어린이 행복도시를 조성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앞으로 어린이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행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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