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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 창원특례시는 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인 유료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창원시 유료 공영주차장은 전체 공영주차장 대비 약 20%에 불과해 타 시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나 무료주차장 내 장기주차와 방치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차시설이 제 기능을 못 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시는 「공영주차장 주차환경 개선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유료전환 타당성 조사 △공영주차장 요금 및 급지 체계 개선방안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강화를 위한 운영 방향 제시 등으로 7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1단계 시범지역 및 용역대상지 유료전환 △2025년 2단계 중심상업지역 및 준상업지역 △2026년 3단계 관광지역 및 도심지 주거지역 등을 지역별 여건과 이용률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유료전환 할 계획이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주차공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단계별 유료전환은 필요하다”며, “주차장 회전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주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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