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송요기 기자]대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노츠쿠리메칭재팬 2017 전시회와 연계한 일본(도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175만 달러(약 129억원) 계약 추진, 1510만 달러(약 166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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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제공. |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후쿠오카 통상사무소, 일본 일간공업신문사 주관으로 진행된 일본(도쿄) 비즈니스 상담회는 엑스오컴퍼니㈜,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 ㈜엘에스텍, 윤슬㈜, ㈜광진정밀, ㈜엠쏘텍 등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6개 업체가 참가했다.
모노츠쿠리메칭재팬 2017은 약 1000개사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제조업 및 로봇 전시회로 대전의 참가기업 6개사는 제품 및 신기술의 참신함이 돋보여 현지 일본 기업체로부터 상담약속 및 방문예약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성과는 엑스오컴퍼니㈜(대표이사 김재경)는 일본의 ㈜엘엔에스 사와 30만 달러 상당의 정식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엘엔에스 이외에도 다수의 일본바이어들이 대리점을 희망했고, 향후 T사와 50만 달러, S사와 50만 달러 등 수출계약을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상담했다.
㈜엘에스텍(대표이사 조근영)은 장비부품 업체 K사 대표와 이틀에 걸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실시해 내달 말 일본 바이어가 한국 본사를 방문 수출계약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IoT분야 H사와 30만 달러, D사와 20만 달러 등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윤슬㈜(대표이사 신상교)는 진공광학시스템 연구실적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상담했던 K사는 12월 대전 본사 방문을 약속하는 등 향후 일본 바이어들과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널㈜(대표이사 장경미)는 15개 이상의 바이어와 실린더형제어밸브 관련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했으며, S사는 8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 진행을 위해 제품의 상세자료 및 견적서를 의뢰하는 등 추후 상호 구매담당자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했다.
㈜광진정밀(대표이사 강영구)은 금속가공정밀부품제조사인 J사와 산업 금속가공정밀부품 공동제조(기술이전) 등을 구체적으로 상담했으며, K사와 80만 달러, A사와 90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엠쏘텍(대표이사 연용현)은 일본기업 F사와 60만 달러의 상담을 구체적으로 진행했고 F사는 대리점 계약을 희망했다. 이외에도 10개사 이상의 일본바이어와 상담을 실시해 D사 70만 달러, A사 50만 달러 등 계약을 추진하는 등 향후 일본시장 진출성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수출상담과 1건의 정식계약 성사 및 샘플판매(견적), 대전본사 방문 약속 등 향후 일본시장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 일본(도쿄) 비즈니스상담회 파견을 계기로 일본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일본(도쿄) 비즈니스 상담회를 위해 참가기업들의 상담회장 및 통역, 왕복항공료 40%(1사 1인)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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