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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이 전산장비 설치 중에 있다. 군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을 위해 전산장비를 무상 지원해 사랑의 나눔 문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군산해경은 사회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정기 재물조사 결과 발생한 불용 전산장비 중 활용이 가능한 전산장비를 선별하고 성능을 개선시켜 군산 지역 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
해경은 내용연수(자산의 이용 가능한 기간) 경과로 사용할 수 없는 물품은 폐기처리가 일반적이나,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물품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와 같은 적극행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증된 전산장비는 학생 당 모니터와 컴퓨터 각 1대로, 대상 학생의 자택에 직접 방문해 설치 및 교육을 실시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단순 폐기되던 불용품이‘사랑의 물품’으로 다시 태어나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기재물조사 결과 발생하는 불용물품을 단순 폐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활용방법을 강구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전산 불용품 39점은 비영리 공익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할 예정이며 이는 재정비되어 정보격차 해소 및 재활활동을 위해 장애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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