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2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 경기도 동물사랑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경기도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늘린 총 3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9가지의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2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0 경기도 동물사랑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종석 국장은 이날 “경기도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47만여 마리로, 전국 158만여 마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1인가구와 노년층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관리와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이번 추진 계획은 ‘동물은 사람과 함께하는 생명으로, 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곧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지’라는 이재명 지사의 동물정책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라며 “생명존중이 기본이 되는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로 도는 내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동물복지 향상 및 동물보호 전문역량강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 정착·확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구현 ▲동물보호·반려동물 사업 추진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 예산으로 도비 275억원, 국비 16억원, 시군비 95억원 등 총 38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2020 동물사랑정책 추진 계획’은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선7기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기본설계’격인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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