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의원들 ‘가지치기’
 |
새누리당은 지난 15일까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 제외하고 모든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유승민 의원의 공천발표는 당내 격론이 격화되면서 보류 중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5일 7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공천위 내부에서 유 의원의 공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당 지도부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에 대해 컷오프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황진하 사무총장 등 비박계 공관위원들은 총선 역풍을 우려 유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끝까지 반대해 결론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6일 오전 비공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내용을 바탕으로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조해진, 류성걸, 김희국, 이종훈 의원이 공천배제되고 비박계 의원들이 연이어 낙천되면서 유 의원의 컷오프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