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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이 중학교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거꾸로교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자유학기제 교원역량강화 거꾸로교실 캠프’를 개최한다.
오늘(10일) 오전 9시부터 내일(11일) 오후 5시까지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중학교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기존의 일반적 강의형식과 달리 연수 신청한 교사의 교과를 바탕으로 그룹별 25개 모둠으로 편성하고 모둠별로 이미 거꾸로교실 운영 경험이 있는 전국의 현직교사 1명을 각각 지도강사로 배정해 2일간의 연수기간 내내 밀착지도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업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수업경험을 나누는 것은 물론 학생참여·활동형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고충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번 연수는 교원직무연수 15시간으로 개설돼 참여 교원에게는 연수점수 1학점이 인정된다.
이번 캠프와 관련해 대전교육청 한 관계자는 “자유학기 교과시간에 이뤄지는 학생참여.활동형 수업을 통해 소외되거나 낙오하는 학생이 없이 함께 더불어 참여하고 협력하는 활기찬 수업을 이끌어 가는데 거꾸로교실 수업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꾸로교실 수업’은 기존의 수업진행 방식과 달리 운영된다.
학생들이 교실수업 이전에 교사가 제공하는 수업 영상을 미리 시청한 후 교실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시간에는 교사가 일방향으로 강의하기 보다는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거나 심화된 학습활동을 하는데 중점을 두는 수업방식이어서 학생참여·활동형 수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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