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계룡시는 지난 24일 보훈회관 1층 호국보훈역사관에서 ‘2017년 계룡시 신나∼용 마을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계룡시청 제공. |
신나∼용 마을학교는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이나 마을회관 같은 유휴공간을 교육시설로 활용해 해당지역 주민 스스로 주민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과 가장 가까운 학습공간이다.
시는 올해 두마면 e-편한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엄사면 유동리 마을회관, 금암동 대한노인회지회를 마을학교로 지정해 초등학생을 위한 한자교실, 주부를 위한 프랑스자수, 냅킨아트,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실과 찾아가는 토탈공예 등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해 김용락 시의회 의장, 박성호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각 마을학교 교육에 참여했던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행사 1부에서 마을학교에 대한 소개와 올해 사업추진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시낭송, 건강체조, 색소폰 등 학습자 공연과 함께 마을학교별 학습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올해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아파트 내에 마을학교가 있어서 가까워서 좋고, 내가 배우고 싶은 강좌가 진행돼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마을학교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도민제안사업으로 마을학교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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