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 달서 전국대학생 AI 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63개 대학에서 총 11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최종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경북대학교 ‘VOICE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 CCTV와 지역 인프라(편의점,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한 스마트 돌봄망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치매 노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 실종 사고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회 총상금은 590만 원 규모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대회를 빛내준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AI를 활용해 해법을 설계하는 값진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 나은 세상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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