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태술 기자] 남원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유형다변화사업 시범공모사업에 선정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았다.
유형다변화사업은 지역자활센터의 법인형태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해 근로빈곤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탈빈곤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자활센터 기능조정 및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다.
남원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매년15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으며 수익 실적이 높은 사업단 10개소를 자활기업으로 육성,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이번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됨에 따라 독립적, 자율적인 운영으로 매출적립금의 50% 범위내에서 자활근로사업비 및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지원비로 활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단, 지역자활센터 운영비가 시범사업기간 매년 확정된 지역자활센터 운영비 대비 10%씩 감액 지원됨으로 지역자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매출액 향상에 노력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남원지역자활센터는 매출금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직접 고용하는 형태의 운영을 통해 기존 지역자활센터의 일자리 제공 역할 뿐만 아니라 자활사업단의 안정적인 운영지원 및 자활기업 연계로 자생적인 지역자활센터의 신규 모형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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