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 활용지도 표지 캡쳐.(출처=관세청 홈페이지) |
관세청은 오는 26일 서울세관에서 ‘2018 FTA 활용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가진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수출입기업 임직원, 관세사, 세관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철강, 자동차, 식품, 화학제품, 의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FTA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업 실무자들이 직접 성공사례를 발표해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세청이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김치 및 반찬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A사의 경우 100% 우리 농산물·천연 조미료 사용으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으나 인증수출자 취득·원산지 간편인정제도 등 다양한 FTA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관세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호주시장을 새롭게 개척했으며 7명의 신규고용까지 이뤄냈다.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가격 폭등으로 고심하던 향료업체 B사 역시 한-아세안 FTA에 비해 원산지결정기준이 완화된 한-베트남 FTA를 활용해 비원산지 원재료를 사용한 바닐라 추출물이라 할지라도 국내산으로 인정받아 가격경쟁력은 물론 품질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활용이 수출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회장으로 직접 오면 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