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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안우유누에마을 참뽕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누에도 보고 뽕과 오디를 수확할 수 있는 축제가 전북 부안에서 열린다.
부안군은 부안우유누에마을 참뽕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안군 변산면 유유누에마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참뽕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 전북잠사곤충시험장이 후원하며 동제와 판매·체험행사,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제(잠령제)는 5일 오전 11시 누에타운에서 개최되며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뽕뽕, 참뽕장날 먹거리장터가 열려 유유누에마을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과 누에·오디 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고 뽕잎비빔밥과 뽕잎갑오징어숙회무침, 뽕잎해물부침개, 오디두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체험행사는 누에체험과 힐링체험, 오디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신통방통! 누에 5종 올림픽’, ‘뽕나무터널 보물찾기, 기운 뽕뽕! 힐링체험’, ‘누에고치 필링 테라피’, ‘참뽕 마실길 걷기’, ‘뽕따러 가세!!’(오디 수확체험), ‘재미 가득~ 건강 가득!!’(오디 효소·잼·청 만들기, 얼음오디 빨리 먹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뽕밭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피크닉체험장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체험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유유누에마을은 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누에마을로 대한민국 양잠업의 중심으로 부안 청정누에타운특구로 지정·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부안 참뽕의 우수성 및 청정 부안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종합적인 체험 관광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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