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 당일인 내일(12일) 듣기평가를 치르는 시간인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모든 항공기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시간에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비행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5분간 모든 항공기는 이착륙이 금지되며, 비행중인 항공기는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 상공에서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비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통제시간에 계획된 대한항공 21편, 아시아나항공 14편, 외국항공사 16편 등 총 69편의 운송용 항공기 운항시간을 조정해 비행토록 하고 김포, 제주 등 국내구간을 운항하는 4개 항공편은 불가피하게 결항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항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항공편으로 연결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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