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는 때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회 취급업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와 지도점검과 동시에 조리기구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구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6월부터는 생선회, 육회 등 생회 취급 업소와 김밥집 등을 대상으로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 섭취 단계까지 위생상태 진단 및 ATP(세균오염도) 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계량컵 사용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스티커’ 등 홍보물을 제작해 ‘식품 안전의 날 캠페인’ 등 각종 행사시에 배포해 구민들에게 식중독 예방과 나트륨 줄이기 등 착한식단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요양원 등 집단급식소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일반음식점에 ‘식중독 발생 위험지수’ 등의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식중독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뿐만 아니라 식중독 발생 억제를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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