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올해 첫 번째 회의인 서울시의회 제258회 임시회가 25일 오후 2시에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16일간 운영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제2롯데월드, 위례터널, 성수 IT센터 등 주요 현장방문과 ‘서울특별시 주택 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0여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정활동비과 활동내역의 전면 공개,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는 의원에 대한 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시의회 계약 투명성 심의회 운영, 의원 정책연구 입법 활동 지원 강화 등 2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제도적 기반으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사무처 인사권, 정책보좌관 1인제 등 국회와 중앙정부, 서울시의 ‘립서비스’를 박래학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실리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 가족, 지역사회, 국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 보육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부모와 아이, 보육교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보육시스템을 한목소리로 내놓고 있다.
또한 시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방만한 경영, 주먹구구식 기관운영, 과도한 성과급 잔치 등으로 시민들의 신임을 져버린 일부 투자출연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혁신을 위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에게는 공교육 활성화와 이번 새 학기부터 학교 등교시간이 9시로 늦춰져 맞벌이 학부모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조기 등교가 불가피한 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학교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서는고품질의 공공교육을 위해서는 교부금이 확충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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