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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파사드’ 전야제 사진.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5월2일부터 10일까지 저녁 9시와 9시30분 경복궁 흥례문 일대에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을 말한다.
‘궁, 빛으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궁궐을 지키는 용이 남겨준 아름다운 ‘빛’의 탄생과 시련, 극복 등이 표현되며 조선 왕조 600년의 유구한 역사가 우리 눈앞에 빛처럼 찬란히 되살아나듯 흥례문 일대를 수놓는다.
이번 공연은 기존 건물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방식이 아닌 건물의 형태를 최대한 살린 구성으로 입체감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올해 첫 회를 맞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시내 4대 궁과 종묘에서 진행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궁궐을 방문하면 다채로운 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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