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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출 처=청와대 홈페이지> |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지난 주말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유년 할머니가 투병 중 93년의 한 많은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존에 불행했던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따라서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 드리지 못해 애통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만 벌써 여덟 분이 돌아가셨고, 이제 생존하신 할머니는 마흔일곱 분으로 줄어들었다”며, “이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던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며칠 후면 광복절을 맞게 된다”며, “이런 의미 있는 계기에 일본 정부는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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