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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제2차 한-미 환경협력위원회(ECC)가 오늘(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우리 측은 이성호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환경부·해수부·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대표 등이 참석하며, 미국 측은 Judith G.Garber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담당 차관보 대행을 수석대표로 국무부 및 무역대표부, 주한미국대사관 인사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제1차 환경협력위원회에서 채택한 2013-2015년 작업계획 하에서 이뤄진 환경협력 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환경협력 방향을 담은 2016-2018년 작업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2013-2015 작업계획은 8가지 협력 우선분야를 담고 있으며, 한미 양측은 제1차 회의 이후 상기 작업계획을 토대로 약 30개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왔다.
2016-2018년 작업계획 마련과 관련 한미 양측은 ▲ 환경측면에서 민감한 상품의 불법 거래 대응을 포함한 환경법 이행 강화, ▲ 야생생물 보호 및 생태계,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 환경 보호 강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 증진, ▲ 청정 에너지원 개발·적용 및 혁신적인 환경기술 이용에 관한 모범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제2차 환경협의회(EAC)와 연계 개최돼 내일(11일)은 ECC/EAC 공개 세션을 가질 예정이다. 공개 세션에서는 시민사회, 환경단체, 업계 등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ECC 및 EAC의 결과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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