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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가족이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감염병 연구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 정은경 질병곤리청장과 고(故) 이 회장의 유족을 대신해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 성인회 삼성 사회공헌 총괄 사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그룹 제공] |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및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0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이하 ‘본 사업’) 기부금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부금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 및 감염병 관련 연구지원에 사용되며, 향후 기부목적에 맞는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염병위기극복 기부금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본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감염병위기극복 기부금관리위원회’에는 감염병, 보건의료, 법률 전문가와 관계 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하게 되며, 6월 중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성공적 달성과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계획을,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며, 보건복지부는 본 사업을 총괄·조정 및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은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금은 기부 의도에 맞도록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게 되며, 미래의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병원과 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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