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월평공원에서 생활체육시설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배재대학교가 뒷산 월평공원에 있는 대학소유 부지에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을 만들어 13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배재대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 5000만원과 교비 3억 1000만원 등 총 6억 6000만원을 들여 4180㎡에 테니스장 3면과 배드민턴장 2면을 조성했다.
지난 2013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대전시와 서구청으로부터 공원조성변경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해 착공해 완공했다.
시설은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이용을 개방하고 사전 예약을 거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은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이 대부분이었으나 대학이 소유한 공원부지를 활용한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호 총장은 “이번에 완공된 체육시설은 ‘월평 녹색나눔숲’과 연결돼 있어 자연스럽게 휴식과 운동을 겸할 수 있다”며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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