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집합․토론 방식이 아닌 야외공간에서 2일간 진행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 대명6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지)에서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2021년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위해 ‘2020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의제들을 주민들에게 설명, 공유하고 토론과정을 거친 후 우선순위 투표를 실시, 내년도 자치계획을 확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한마당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집합.대면 토론이 불가능함에 따라 야외공간인 대명6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내년도 필수 9개 사업에 대한 주민승인(동의)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대명6동 주민자치회 김종지 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거쳐 주민이 주인공인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한마당으로 꾸미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규모가 축소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럼에도 많은 주민들이 이번 총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명6동 주민자치회는 대구 6개 시범동 중 가장 선도적인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수동적인 정책대상자가 아닌 능동적인 정책결정자로서의 주민으로 자리매김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6동은 2019년 대구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돼 10월 공식 출범 후 올해 2년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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