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다인면 소재지 구간(다인농협~한국농어촌공사 의성지사 다인지소) 1.7km에 걸쳐 추진한 배전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던 가공 배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정비하는 공사다. 총사업비 74억 원이 투입됐으며, 주요 공사비는 의성군과 한전·통신사가 각각 50%씩 분담하고, 도로 및 인도 복구비는 의성군이 전액 부담했다.
공사는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9월 마무리됐으며, 전선 지중화와 연계한 시가지 간판개선 사업은 2024년 12월, 경관개선사업은 올해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가지 경관이 정비돼 주민들로부터 “거리가 밝고 깔끔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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