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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이 16일 국민안전의 날 맞아 기념 메시지 발표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다.
허 시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7년 전 오늘 대한민국의 바다에서 일어났다”며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사태에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다”고 세월호 참사를 회상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매년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고 이와 같은 대형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과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에 우리 시도 시민의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매사에 임하고 있다”며 “유례가 없이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방역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보건소를 비롯한 창원시재난대책본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방역 관계자들과 시민 모두에게 “조금만 더 힘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다음은 허 시장의 메시지 전문이다.
2014년 4월 16일.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정상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7년 전 오늘 대한민국의 바다에서 일어났습니다.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사태에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속에는 그날의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정치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세월호 참사는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이후 우리 정부는 매년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고 이와 같은 대형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과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도 시민의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매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유례가 없이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방역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보건소를 비롯한 창원시재난대책본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시민을 위해 조금만 더 고생해주시고 애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드시겠지만, 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하시면서 조금만 더 힘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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