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22일 반석역에서 실제 운행중인 열차에 타고 있는 고객들이 화재를 가상한 대피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고객 스스로 재 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가졌다. |
31일 공사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5년도(2014년 실적)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가 11개 철도기관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신분당선(주)와 함께 최고등급인 ‘재난관리 우수그룹’에 뽑혔다.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자체 평가자료를 토대로 지난 2월 민간전문가 10명과 관련업무 담당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비상 상황 시 이용승객의 실질적인 대피연습과 직원들의 구난·구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제로 운행중인 열차를 이용한 점이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해 5월, 7월과 10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철도기관 중 처음으로 운행중인 열차로 대피훈련을 벌여 고객 스스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열차내에서 의식을 잃은 임산부를 기관사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등 시민 안전확보와 생명구조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신설 후 처음으로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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