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은 미호천 유역의 공공하수도 중복설치 방지와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2만㎥/일 이상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의 방류수수질기준(BOD)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강화된 기준은 유역하수도 운영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 확정했으며 물관리 정책목표 및 연속성‧달성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기준이 강화되는 지역(시설)의 현행기준(BOD)은 5㎎/L이나 증평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올해부터 설계보증수질인 4㎎/L로, 청주·조치원하수처리시설은 증설 및 시설개선 완료 후 3㎎/L로 강화‧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수질관리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이 필요한 천안시, 진천군, 음성군 등의 지역에 대해서 향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방류수수질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강권역 6개 단위유역 중 ‘대청댐 유역하수도정비계획 수립’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며, 금강하류 지역 등 ‘금강권역 유역하수도정비계획 수립’을 빠른 시일 내 완료, 수질관리목표 달성 및 하수도시설 통합운영관리 최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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