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남구문화재단은 남구의 근현대 기억과 삶을 인문적으로 살펴보고 기록하는 '2026 모두의 인문학, 기억과 삶을 잇는 도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두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사회문화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인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남구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남구 내 주요 문화·생활 공간과 연계한 생애주기별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남구의 생활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도시의 기억을 살펴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몸짓과 연극 활동으로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표현하는 ‘공존과 평화의 새로운 움직임’ ▲우암동의 역사와 생활공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소막사가 있는 우암동 다시 그려보기’ ▲부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읽고 글을 쓰는 ‘문학으로 본 기억 위의 도시를 쓰다’ ▲지역 주민 인터뷰를 통해 부산의 근현대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청년이 기록한 부산의 기억과 삶’ 등이다.
프로그램은 UN평화기념관, 우암도서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미우서재,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오륙도인생후반전지원센터, 우암동 소막마을 공동체센터, 소소마실 문현 플랫폼, 남구청 대강당 등에서 운영된다.
재단은 각 공간의 특성과 참여 대상에 맞춰 강연, 탐방, 글쓰기, 인터뷰, 영화, 창작 활동 등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결과물은 통합성과공유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본호 부산남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남구의 역사와 생활공간을 주민의 삶과 연결해 보는 인문학적 시도”라며 “도시의 기억을 함께 살펴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은 부산남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창의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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