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진안군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민선6시 출범 이후 추진해 온 군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통시장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조성지구’ 사업이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가 최종 선정됨으로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시장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조성지구’ 사업은 읍소재지, 시장지역 보도파손, 요철 및 보도미설치, 횡단보도, 교통안전 시설부족으로 해마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전통시장, 마이산 방문객 등으로 차량 및 보행량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16년도부터 국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을 투자해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밀집도 높은 터미널, 읍 소재지, 진안시장 등 진무로, 시장길 등 4개로선 L=3.1km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조성지구’ 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은 다른 시군보다 앞선 추진기획자문단 구성, 내실 있는 사업계획수립과 전통시장, 관광자원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측면에서 국민안전처의 서면, 현장평가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진안군 도로담당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진안군민과 교통약자, 장애인, 어르신의 보행안전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진안전통시장, 상가와 마이산도립공원 관광자원를 연계하는 보행동선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중소 농촌도시로써 경쟁력을 갖춘 진안고원도시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시.도 34개 지구가 추천되어 9월 1차 서면평가를 거치고, 2차 현지실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34개 지구 중 최종적으로 11개 지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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