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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 전시는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발지인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개항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항과 더불어 다양한 근대적 변화와 굴곡을 겪은 부산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문화적 경험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개항이 되기까지 조선과 일본 사이에 맺은 조약 및 교섭관련 문서들 ▲1877년 부산구조계조약으로 초량왜관 터에 들어선 ‘일본전관거류지’관련 유물들 ▲개항과 함께 근대도시로 변화된 부산(항)의 모습과 근대적 생활모습을 실현한 문물들 중심으로 꾸며졌다.
특히 일본전관거류지를 그린 1881년 <포산항견취도>는 당시 조선에 들어와 있던 일본 관공서와 상점, 매립 전 부산해안의 모습과 부산항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화로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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