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부터 지난 14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남원의 대표 고전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거리 퍼레이드로, 취타대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사또, 군관, 육방(이방), 기생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화려한 복식을 갖추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달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상반기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더 새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지난 17년간 시민이 주도해온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반기 공연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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