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요양원에 핀 꽃
수월 이남규
하얗게 샌 머리
자그마한 체구에
무슨 힘이 남아 있으랴
애써 웃는 그 모습
한 많은 가슴
평생 바쳐 사랑해 온
그 자식
못 잊어, 그래도 못 잊어
창문 너머 세상을
오늘도 바라봅니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사연
뒤적인들 무엇 하리
아직도
못 다한 책임 남았다면
부디 용서해 다오
하늘이시어
이제 조금은 쉬고 싶나이다
부르실 때까지 다만
뒷산 할미꽃처럼 고개 숙여
웃게 하소서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저서: (시집)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
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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