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동시 추진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일제 단속시기에 맞추어 ‘오륙도페이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실제 거래없이 상품권만을 수취하는 경우나 허위로 가맹점을 등록한 경우 등이다.
남구는 온라인 신청으로 등록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현장확인을 하고, 운영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자료를 토대로 부정유통 의심사례를 조사 중이다.
또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가맹점과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오륙도페이 유통이 많은 상가지역, 전통시장 등에 안내현수막을 설치하고, 판매·환전을 대행하는 금융기관에도 공문을 발송하여 부정유통 사절근절 협조를 요청했다.
남구 관계자는 “정직하게 오륙도페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부정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며 부정유통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남구홈페이지의 지역경제 부문에 전용 온라인 신고창구도 운영 중이다. 부정유통으로 단속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고,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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