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물 나누기’ 자원봉사활동을 오는 8월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중이용시설과 교통 혼잡지역 등 더위에 쉽게 노출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10개 자원봉사단체의 100여 명이 참여해 남구청 네거리, 서부정류장, 안지랑네거리, 봉덕시장 일대에서 ‘대구시 청라수 생수’를 하루 평균 500병씩 시민과 노약자, 야외 근로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단체별로 요일과 구역을 나누어 활동을 전개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폭염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작은 물 한 병이지만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폭염 대응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창지 남구자원봉사센터장도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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