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유범수 기자] 전북 완주군 세수 증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 세수 증가율은 완주군이 18.6%로 가장 높았고 김제시(16.4%), 진안군(11%)이 그 뒤를 이었다.
부과액 대비 징수율도 완주군이 96.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전주시와 남원시, 고창군이 동일하게 94%를 기록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세수증가에 대해 “혁신도시 이주와 테크노밸리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지방세 증가 원인을 살펴보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직전년도 대비 3만 1813대 증가했고 지방세 과세물건시가표준액 상승(개별공시지가 5.76%, 개별주택가격이 4.64%)으로 취득세가 608억원 늘었다.
반면 부동산 거래는 금리인상 우려와 국내외 경기불안 영향으로 주택과 건물이 각각 2.8%, 1% 증가에 그쳤고 토지 거래는 1.6% 감소했다.
또한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혁신도시지역 세수는 공동주택 분양입주 물건 등 대형과세물건 감소로 직전년도 502억 8000만원(도세 474억 5000만원. 시군세 28억 3000만원)에서 290억원 감소한 298억 8000만원(도세 234억, 시군세 64억 8000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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