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관세청은 31일 필로폰 등 관리대상화물의 밀수를 적발한 일선 세관 화물정보분석 부서 직원 6명을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해 포상했다.
평택세관 홍채원 행정관은 해외 임가공업체 직원이 전자부품 속에 필로폰 6㎏, 비아그라 76만정 등 시가 200억 원 상당을 은닉한 수입 컨테이너를 관리대상화물로 선별해 컨테이너검색기 검색 및 개장 검사로 적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 행정관의 사례는 종전의 우범도가 높은 화물을 우선 선별·검사하는 방식이 밀수업자에게 역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다양한 우범요소를 찾아내 새로운 선별기법을 개발(해외 임가공업체 본사·지사 직원 밀수 개입 개연성 착안)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화분 속에 숨겨진 외국산 씨앗, 김치로 위장한 압축된 마른고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화물 등을 관리대상화물로 선별·검사해 적발한 사례 등이 우수 및 장려사례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우범화물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을 지속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