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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회가 황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늘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결격 사유를 증명하지 못했음에도 이런 저런 빌미로 총리 인준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언론마저 맥 빠진 청문회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이 사면과 관련한 문제제기로 인준을 거부하는 것은 보복성 대응이 아니냐는 의심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총리 공백 사태가 오늘로써 47일째”라고 우려하며, “국회에게 총리 인준은 하느냐 마느냐를 정할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당은 당리와 당략이 아닌 국민과 국익을 위한 책무에 진지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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