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규모 건설·건축 공사장과 레미콘 제조업체 및 골재판매 업체 등 70개소에 대해 특별단속한 결과 15개소를 적발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통해 무분별한 비산먼지 배출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적발업체 중 2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13개 업체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인 세륜·세차 시설을 미가동하고 방진벽 및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하는 등 비산먼지를 대기 중으로 무단 배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평일 단속은 물론 공무원 근무시간 외 심야시간 및 토·일·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단속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심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및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불법 도장업체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시행토록 관할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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