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2025 제1회 뚜비 댄스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팀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뚜비는 국내외 캐릭터 페어 참가, SNS 활동, 굿즈 판매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수성구만의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댄스대회는 국내 최초로 캐릭터 노래를 활용해 뚜비와 팬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은 ‘뚜비송’을 활용한 댄스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전국 청소년 댄스팀(2인 이상, 만 9~24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신청서와 창작 안무 영상을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 무대는 10월 1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본선은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은 총 10팀, 820만 원 규모로 △대상 1팀(300만 원) △최우수상 1팀(200만 원) △우수상 2팀(각 100만 원) △본상 6팀(각 20만 원)에게 뚜비 기념품과 함께 수여된다. 수상팀은 향후 ‘뚜비 프렌즈’로 임명돼 뚜비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댄서로 구성됐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으로 알려진 카프리(CAPRI), 퍼포먼스 댄서 오데이(OHDAY), 쏘진(SSOJIN), 힙제이(HIP-J) 등이 참여해 뚜비 활용성과 관객 호응 등을 기준으로 청소년들의 열정을 평가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댄스대회가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무대이자 뚜비의 긍정적 이미지와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결합한 수성구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대회를 통해 뚜비와 팬들이 더 가까워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관련 사항은 수성구 누리집 공고문과 뚜비 댄스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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