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국회를 방문한 여수예치과 신정일 원장(오른쪽)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간판으로 여수 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신정일 여수예치과 원장이 여수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신정일 원장은 지난 19일 주철현 여수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내년 여수시 예산의 차질 없는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신 원장은 이날 주 시장 일행과 동행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원유철 원내 대표,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 박윤옥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등을 만나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의 여수 유치와 관련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번 국회방문은 여수시가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새누리당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새누리당 지도부와 탄탄한 인맥을 쌓고 있는 신정일 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특히 신 원장은 이번까지 수차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원장측은 “여수시가 지난 9월14일 우리에게 관계자를 보내 삭감된 진모지구 스포츠체험센터 예산 부활을 위해 SOS를 요청했고 이에 신 원장은 직접 9월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청원 대표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 원장은 순천·곡성 지역구 이정현 국회의원과 함께 경도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신 원장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은 아니지만 여수시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며 “경도복합리조트 유치,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유치를 위해 여당 내 인맥을 활용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만일 여수에 현역 여당 국회의원이 1명이라도 있었다면 정부에 더 강력하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도 덧붙였다.
한편 신 원장은 지난달 ‘새누리당 인재 영입 공식 1호’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며 다음달 12일에는 여수시민회관에서 자신의 첫 저서인 ‘신정일 포토에세이 다윗처럼’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획하는 등 출마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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