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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실습(거짓말탐지기). 남해해양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해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해양경찰 과학수사 교육 프로그램’ 소개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해사고 3학년 학생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해경청 과학수사 요원들이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 해양경찰 업무와 과학수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렸다.
학생들은 앞으로 승선을 하게 될 선박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 사례와 사고가 났을 때 초동 조치하는 방법을 배운 뒤 사건현장에서 활용되는 몇 가지 과학수사기법 체험 실습의 시간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화에서만 보던 과학수사 업무를 해양경찰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특강이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해사고 취업진로부장 교사는 “졸업 후 사회 초년생으로 발을 내딛을 학생들에게 사례 중심의 선박 안전 교육과 선원 인권 및 직무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알려 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학생들의 진로 상담도 같이 진행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올해 부산해사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교육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해양과학수사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가며 국민들로부터 과학수사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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