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사는 세상에 우린 어디서부터 잘못 가고 있는가? 아무리 자본주의를 부르짖는 세상이라지만, 인간이 사는 것은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혼자서 살려고 하는 이기주의가 언제부터 우리 사회문화를 변화시키며 사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무리 잘나고 재산이 많아도 인간은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사는 세상이다. 그런데 갈수록 나 혼자만을 주장하다 보면 인간사가 정도 사랑 없이 멀어진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부동산 부자처럼 행복을 누리려고만 하다 보니 그걸 보고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우리 사회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까지 계산 속에서 산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돈이 많다고 그 사람이 행복한가? 그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 욕심 때문에 부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초조 속에서 일생을 산지도 모른다.
인간은 처음부터 자기 것은 하나도 없이 태어난다. 태어난 환경 속에서 내 것이 서서히 생기며 자기 것이라고 주장 한다. 이것은 인간이 사는 동안에 즐기는 자기 것이라는 욕심이지 누구나 떠날 때는 빈손으로 가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가? 그 욕심 때문에 인간이 생명을 잃고 죽음을 자초하는 길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것이 인생 과연 행복인가? 생각하며 살아 가자.
세상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돈이 많은 부자라도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은 인간의 삶의 철칙이다. 조금 부족해도 이해하고 배려하면 아무것도 아닌 세상이다. 오히려 그것이 내 자신의 행복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 사회 풍토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가는지 지나친 욕심으로 사회를 오염시키는 행동들이 문화처럼 자랑스럽게 사는 사회로 변해간다.
심지어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우리 정치판이 더 그렇다. 말로는 법 법 하면서 자신은 더 법을 준수하지 않고 예외를 주장하는 사회 이것이 지금 우리 사회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이 모든 것들이 가장 문화의 변화를 이루는데 잘못가고 있는 것은 정치다. 우리 정치가 선진 민주주의를 말로는 부르짖으며 실천과 실행은 삼류정치의 무지의 세계로 가고 있다. 국민은 지켜보는데도 창피도 모르고 자신의 권력을 남발하는 우리 사회가 나쁜 문화를 만들어 낸다. 과연 이것이 좋은가? 인간이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서 반성하며 생각하라.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가? 배고파서 먹을 것이 없는 보릿고개를 겪어도 우리 민족은 바르게 살아 왔다. 그런데 이제 선진국이라는 서열에 들어서니까 누가 알까 부끄러운 문화가 나라를 지배하려 설치더니 내용도 모르고 맞장구치는 선동의 정치에 물든 바보 국민들은 좋다고 자신을 버리고 산다. 이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이다.
강대국의 대통령이 바뀌면서 국제적으로 나라마다 고민에 쌓이는 세수 문제가 가장 관심거리로 떠오르며 우리나라도 고민하며 살아야 하는 입장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헤매이는 정치판의 이모저모가 부끄럽다. 말로는 나라를 위한다고 하면서 하는 행동은 누굴 위한 것인가? 의심스러워 묻고 싶다.
이제 우리나라가 다시 태어나려 교육부터 새로운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 인간미 없이 효는 사라지고 오로지 자신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만이 살 길인가? 아무런 가치 없는 교육을 그대로 시키고 있다. 요즘 대학을 졸업해도 쓸모없이 시간만 버리는 꼴이 우리 교육의 문제점이다. 실용화 교육이 필요한 사회인데 정치판처럼 안개속 교육이 졸업장 하나로 대신하는 우리 교육이다. 이래야만 하는가? 잘못을 안다면 지금 즉시 고쳐야 한다. 이것이 미래를 살아가는 대비의 정책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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