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0억 원 투입
2027년까지 나머지 사업도 추진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첫 결실을 맺는다. 시는 오는 21일 안심 일원에서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를 준공하며 본격적인 사업 성과를 내놓는다.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은 총 3개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동촌유원지 금호강 하천정비사업 △낙동강 합류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안심 일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완공되는 국가생태탐방로는 안심습지에서 율하체육공원까지 3.8㎞ 구간에 조성됐다.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산책로와 탐방로, 조류관찰대, 전망대, 쉼터 등 시민 이용시설이 마련됐다.
안심권역 일대는 안심습지, 금강습지, 팔현습지 등과 연계된 생태자원의 중심지로,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호강 궁산 국가생태탐방로’는 오는 9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가 직접 시행하는 동변지구, 고모지구, 동촌·율하지구 금호강변 산책로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 일원의 국가생태탐방로가 첫 번째 준공 사업으로 금호강 르네상스의 신호탄이 됐다”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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