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란 누가 누굴 위한 것인가? 한나라를 대표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자신과 자기 소속정당의 이익을 위해서 일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정치가 아니다. 소속은 자신의 신분일 뿐 그리고 소속은 한 부분이지 전체는 아니다. 그래서 정치가 중요하다. 지나치게 편을 갈라서 호도하는 것이 자기 우월주의로 국민들을 협박하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정치인가? 정치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집단이다. 그런데 그걸 미끼로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한다면 올바른 정치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 올바른 정치는 국민이 무얼 원하는가를 먼저 알고 접근하라. 그리고 시대가 원하고 우리 모두가 잘살수 있는 길을 택해야 한다.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정치는 언제나 누가 보아도 믿음이 중요한데 과연 그 믿음을 국민에게 주는가? 우리 국회가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해놓고서 자신들의 입장만 대변하는 입법추진이 과연 옳은 정치인가? 그리고 국회가 과반수 찬성이라는 어설픈 민주주의의 형식을 인용해서 쪽수 게임으로 찬반논란의 정치를 하고 있다. 이걸 지켜보는 국민의 입장은 어떤가?
국회가 현명한 정치를 하려면 여야가 서로 대화로서 논의하고 그 논의를 통해서 협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런 소통은 없고 과시욕처럼 여야가 편을 가르며 힘의 논리로 정치를 하는가? 이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논리다. 미래를 보고 나라를 생각한다면 입법추진은 여야가 아니고 나라를 위한 것이다. 현명한 정치는 상대의 의견을 들어보고 우리 생각은 이렇다고 서로 소통하며 대화로서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야 현명한 정치다. 그런대 과연 우리 정치가 그렇게 가고 있는가?
갈수록 세상은 급속도로 변해가는데 그러다 보니 인간 삶의 존재마저도 엉터리처럼 살아가는 인생들이 너무 무질서하게 많다. 법치주의라고 말하며 사는 나라가 이렇게 무질서하게 간다면 누가 누굴 믿고 살겠는가? 우리 사회가 이제는 심지어 가족 간에도 재산 문제로 질서를 무시하고 싸우며 사는 세상으로 변해가는 세상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며 살려면 제대로 된 법인가? 의심스럽다.
이럴수록 우리 정치가 바르게 서서 세상을 정화해야 하는데 과연 우리 정치가 그 길을 가고 있는가? 이런 사회 현상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으로 무엇을 남기겠는가?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불평불만과 사회 부정이 몸에 배어 있다면 우리의 미래가 과연 올바른 사회가 되겠는가?
정치는 우리 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입법이라는 기관답게 국민 앞에 정직하고 신뢰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모범을 나부터 보여라. 내가 아닌 상대가 먼저 하기를 바라는 것보다 내 자신부터 내려놓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선진 민주정치는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이것이 우리 국민이 바라는 싸움 없는 현명한 정치다.
물론 정치는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다 역사는 지켜본다. 그래서 사후를 생각한다면 여야 누구라도 바른 정치를 행하라. 이것이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무조건 공천 받고 정치에 입문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잘못 생각하면 우월주의에 빠져 바른 정치를 할수가 없다. 정치인은 나부터 내려놓고 국민을 받드는 자리이지 국민 위에서 명령하며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정치를 하려면 자신의 지역에서 희생과 봉사하는 기본적인 철학부터 배우면서 성장하는 지역 일꾼이 되어야 우리가 필요한 일꾼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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