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24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제44회 태백제 추진상황을 비롯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추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관광과와 태백시문화재단으로부터 제44회 태백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상하수도사업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및 지방상수도 운영 계획, 공공사업과의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추진현황 등이 논의됐다.
고재창 의장은 태백제 행사 장소가 황지연못으로 결정된 경위에 대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련 회의록을 바탕으로 간담회를 오는 29일 다시 개최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민간위탁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야 하며, 유수율 개선 사례를 검토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주 여건을 고려한 목공예 프로그램, 전시실 확대, 화장실 설치 등 의견을 용역에 반영해 의회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추진 시 “전문 인력 확보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미영 의원은 태백제에 대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홍지영 의원은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태 의원은 “태백제 내 주류 시음 등 시식행사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