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한 주택가에 조성된 ‘내 집 주차장’. 대전 서구제공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 서구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개인 주택 내 여유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경우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도심 내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토지매입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조금은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철거하는 등 설치 유형별로 1면당 11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1면 이상 추가 조성 시 면당 6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주차장 설치규격은 2.5m×6m이며 내 집 주차장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구 교통과(611-5963)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억원을 지원, 개인 주택 980개소에 1257면의 주차장을 조성했고 주민 호응이 높아 올해에도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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