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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이 3회 이상 발생한 특정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창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지난 15일 관내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58개소 중 작년 한 해 오작동이 3회 이상 발생한 특정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민간 전문인력인 (주)대한방재와 협업으로 오작동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있따른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잦은 오작동으로 소방시설 신뢰도 저하, 소방력 낭비 등의 최소화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사람이 인지하지 못해도 연기나 온도를 감지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해 주는 유용한 소방시설이다.
하지만 조리와 흡연 등 외부 환경적 원인과 배선의 전자파 장애, 장기간 습기에 노출, 시설 노후 등 내부적인 원인으로 오작동이 발생하곤 한다.
▲안전컨설팅 민간 전문인력인 (주)대한방재와 협업으로 오작동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토론을 하고있다. |
이에 고창소방서는 민간 전문인력과 협업해 ▲화재 수신기, 감지기 등 비화재보 발생요인 분석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건물 내 화재위험요인 파악 ▲관계인 대상 비화재경보 시 조치방법 등 오작동 저감에 만전을 기했다.
라명순 서장은 “비화재보에 따른 소방력 출동 낭비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속보설비의 오작동 발생을 막기 위해 관계자의 주기적인 점검과 소방시설 관리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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