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무엇으로 사는가? 국가의 사랑 앞에 자국민이라는 이유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더이상 국가와 정치인들을 믿고 살기에는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다.
왜 이토록 국민들에게 거짓말과 자신들의 잘못을 권력으로 남용하려고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이 나라는 국민의 것이지, 권력자 자신들만의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자리에 앉아 있을뿐이다.
그 자리는 영원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국민 앞에 솔직하고 정의롭게 진실을 고하지 않는가? 국민 아픔을 어루만질 줄 모르는 권력자는 나라를 책임질 인물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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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강흥(시인·수필가) |
우리나라도 이제 또 대선을 앞두고 여러 명의 제 3후보가 언론에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같은 인물이 있는가?
코로나 19와 집권 여당의 무능과 위선에 지친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후보가 과연 있는가?
꽃도 토양이 좋다고 꽃이 피지는 않는다. 이번 대선이야 말로 마크롱 같은 후보가 탄생할 절호의 기회다.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거대 양당 체제로만 가는 것은 국민이 훌륭한 후보를 버리는 꼴이 된셈이다.
매번 기득권을 가지고 그 세력들이 후보가 되고 아니 후보를 만들고 하는 것을 우린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이제는 국민도 달라져야 한다.
정치를 보면서 달라진 세상을 추념하는 것은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 변화는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변화는 후보를 선출 할 때도 거대 당만 보지 말고 인물을 검증하여 국민이 변화를 만들면 변화는 온다.
대선 후보는 누가 되며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는 국민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국민 없는 대통령은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이 현실과 동 떨어진 정치로 나라를 움직인다면 시대는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에는 나라도 망하고 국민도 살기 힘든 세상이 된다.
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하나, 국가가 강하려면 국민과 정치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누구나 잘못이 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고치면 된다. 그러나 잘못을 속이고 기만하면 순간은 자유롭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진실은 잘못을 찾아 나선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정치가 이뤄져야지 정치인들의 자기 식구들 챙기기식으로 하는 행태는 정치가 아니다. 세상 모르고 날뛰는 바보들의 행진이다.
우리 나라가 풍요로운 내일을 꿈꾼다면 우리 시대에 맞게 나무를 심어야 한다. 그래야 그 나무가 장성하여 좋은 열매를 맺는다. 정치는 유득히 더하다. 진실하고 정의롭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사회환경으로 오염될 수 밖에 없다.
모든 우리 사회가 젊은이 없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 그리고 미래도 없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에게는 가족같이 정부가 챙겨주고 지켜주어야 한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희망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살자.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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