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이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군에 따르면 4월부터 고창읍 중앙로 일원 도로 내 무질서하게 설치된 한전 배전선로 등을 지중화하는 도시미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군은 86억원을 투입해 고창읍 K마트 사거리~군청오거리~월곡교차로 까지 약 2.1㎞ 구간에 대해 4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지중화 사업은 관로와 전선 및 케이블선을 매설하고 기존선로 및 지장전주 철거로 시행되며 한국전력공사, 올레KT, 공가통신사업자(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CJ헬로비전 전북방송)가 시행하고 포장단면 복구는 군에서 직접 시행한다.
중앙로 인도(폭 3~4m)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화된 보도블럭으로 노면이 불규칙해 통행에 불편을 주었으나 지중화사업과 병행해 2.1㎞ 구간 전체를 새로 정비함으로써 주변 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쾌적한 시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창지역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통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중앙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주변 상가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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